May 2004

근황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본지 참 오래되었구나.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닌데 많이 게을러진 탓인지.
아니면 일이 많이 바빠서 여유가 없어진 탓인지 모르겠다.

요즘에는 그저 시간이 빨리 흘러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고 했던가.
이제 나갈 때가 된게야. 후후.

예전에는 별로 신경 안 쓰던 것들이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이제는 나를 너무 괴롭힌다.

이것저것 생각은 많은데 제자리에서 맴돌 뿐이고.
스스로 점점 갇히고 있는 느낌이다.

어서 빨리 뛰쳐나가 새로운 생활을 맛보고 싶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일, 새로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