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강습

수영회원증

마음 먹었던대로 수영을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원래는 평소 일어나는 시간이 오전 11시 즈음임을 감안하여 12시 타임을 등록하려고 했었는데, 그건 아줌마 선수반이란다=_=
난 직장인반으로 아침 시간이나 저녁 시간밖에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저녁 시간에 다니게 되면 다른 약속을 잡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아침반으로 하였다.

7시에 일어나려고 하니 정말 힘들다.
어제 밤에는 12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2시가 넘어서도 잠이 안 와서 괴로웠다.
아침에는 수영 하기 바로 전에 밥을 먹기는 그렇고 해서 커피우유를 한 잔 마시고 갔는데 수영 하는 내내 속이 울렁거려서 토하는 줄 알았다. 으..

수영은 중학교 다닐 적인 95년인가 96년도에 강습을 몇달 배운 이후로 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폼이 상당히 엉성하다.
배우기는 접영까지 했지만 실제로는 크롤만 조금 하고 나머지는 영 안 되더라.
앞으로 얼마나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한번 열심히 해봐야겠다.
접영을 마스타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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