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오늘은 나의 24번째 생일이었다.
..라고는 하지만 사실 생일이 오는지도 까막히 잊고 있었다.
부대에 있었다면 패스 받는 재미라도 있었겠지만..
어제 밤에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12시쯤 일어나서 졸린 눈으로 미역국 한 그릇 먹은 게 다였네.
여자친구는 시험이 1주일 밖에 안 남았는지라 만날 수가 없었고.
친구들도 이래저래 다들 바쁜지라 집에만 쳐박혀 있었다. 후후.
덕분에 또 카트라이더 많이 했다. 아싸~ 파란 손가락-_-

사실 기념일 같은 건 신경 잘 안 쓰고 사는 체질인데 오늘은 왠지 그냥 좀 쓸쓸했다.
에잇. 내년에는 재밌게 놀아야지=_=

1 Response

  1. 여자친구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ioi
    그래도 맘 속으론 미친듯이 생일 축하하고 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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