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ANISE 이야기 V

Project ANISE

지난 번에 nightknight님께서 ANISE를 시그마리온 3에 포팅하셨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 이후에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예전에 한참 ANISE를 만들 던 중, 사운드 재생을 위해 MAMEopenMSX등에서 사용한 OPL3칩 에뮬레이션 코드를 이용해 사운드 엔진인 PLAY5V를 재구현해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사운드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분석할 코드가 상당히 애매했기 때문에 포기를 하고 말았는데, nightknight님은 1주일도 안 되어서 그 부분들을 완성해버린 것이다!

그 이후에 시그마리온 3 뿐만 아니라 640 x 400 이상의 화면을 가진 Windows CE PDA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여 ANISE+를 공개하셨다.

이 얼마만의 릴리즈인가.
사실 그 동안 나는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데.. nightknight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개선하거나 추가할만한 부분들이 상당히 있는데 아쉽게도 nightknight님은 곧 군대를 가신다고 한다(나도 ANISE를 alpha 버전까지 만들고 군대에 갔었다=_=).
다시 학교를 다니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과연 내가 손을 댈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렇게 뭔가 계속 발전을 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흐흐.

끝으로, nightknight님 군대 잘 다녀오세요.

4 Responses

  1. 잘있냐.. 아 집에가구싶어 죽겄따.
    답답하고 지겹고..

  2. 폐인의속도

    멋지다 ANISE :|…

    련군 다음번에 나오면 알바비 받은 마경담이 거하게 쏘도록 하자 -,.=…

  3. 련/
    어라 너 또 몰래 컴퓨터 하고 있구나 ㅋㅋ
    힘내라 이놈.

  4. 폐인의속도/
    ‘알바비 받은’이라니-_-
    아직 끝나지도 않았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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