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후프

여미마 헬스 훌라후프

지난 달에 수영을 그만둔 후, 체중 80의 고지에 다다른지도 꽤 되었다.
이 정도면 아들의 휘트니스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신 어머니의 큰 배려로..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운동기구를 하나 마련하였다.
바로 이 거대한 훌라후프.

요즘 매일 저녁에 드라마나 시트콤을 틀어 놓고 그 앞에서 시계방향, 반대방향 양쪽으로 휭휭~ 돌리고 있는 중이다.
성능은 상품평에 올라와 있는 여러 고객님들의 찬사처럼..
10분만 돌려보아도 복부에 상당한 압박을 느낄 수 있다.

아직 사용한지 며칠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분 탓인지 거울을 볼 때마다 즐거워진다.
이번 학기에 교양 수업으로 수영을 할 예정인데, 수업시간에 쪽팔리지 않도록 열심히 돌려놔야지~ 후후.

1 Response

  1. 남궁

    ㅋㅋㅋ.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