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연인들의 성지, 피렌체 두오모에서

책을 빌린 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귀차니즘으로 첫장을 넘기지 못했었다. 아니, 조금 읽었던 것도 같은데 왜 기억이 안 나지. 아무튼, 한참이 지나서야 영화로 보게 되었네.

남자라서 그런가. 그의 ‘열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녀의 ‘냉정’은 글쎄… 잘 모르겠다. 왜 그래야 했는지. 굳이 마음을 닫아야 했는지. 소설로 보면 알 수 있으려나? 아니면 아직 사랑을 잘 모르는 탓일지도… 10년 후의 약속이라…

2 Responses

  1. 너무 큰 상처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 ㅎㅎ 소설도 괜찮았던 듯.

  2. 음. 영화에서는 앞뒤 전후 관계가 많이 생략된 느낌이에요. 책을 꼭 한번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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