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FG 돌아오다

늠름한 Nikon FG

Nikon FG와 함께 사진의 매력에 빠져든지도 어언 네 달이 다 되었다. 하지만 중국에 다녀온 이후 내 사랑 FG는 백두산의 정기를 너무 받았는지 필름 와인딩 레버가 움직이지 않는 고장이 나버렸다. 서비스 센터에 가보기도 했지만 셔터막이 고장난 것이라 셔터박스를 통째로 갈면 4~5만원이 든다는 말을 듣고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기도 했었다. 이번 기회에 차라리 F3처럼 더욱 멋진 녀석으로 갈아 탈까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런저런 추억도, 정도 많이 든 이놈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하고 결국 거금을 들여 수리를 맡겼다.

어느새 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오고 하늘도 참 높아졌네. 이제 고가의 카메라로 탈바꿈한 우리 FG를 들고 사진이나 찍으러 나가야겠구나~

eMule의 Protocol Obfuscation

Protocol Obfuscation Settings

eMule의 0.47b 버전이 나오면서 Protocol Obfuscation이라는 흥미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기존의 eMule 패킷은 공개되어 있는 구조 때문에 쉽게 식별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필터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패킷을 랜덤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그러한 제한을 피해갈 수 있다고 한다. eMule 프로토콜의 사용이 부당하게 차별 당하거나 완전히 막히는 것을 피해보고자 한다는데… 이로써 각 학교와 회사 네트워크에서의 P2P 사용 급증? 흐흐;

물론 이 기능은 최신 버전의 eMule 클라이언트 사이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당분간 큰 변화를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변종 eMule 클라이언트들이 새로운 코드를 적용시키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아무튼 일반 eMule 사용자들은 일단 ISP가 은근슬쩍 트래픽 조절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별 다른 오버헤드가 없다는 이 기능을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Google Earth로 TSP 보기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인천 찍고~다시 서울

Ogle Earth라는 곳에서 재미있는 서비스를 발견하였다. Google Earth에서 여러 지점을 선택하여 KML 화일로 뽑아낸 다음 이곳에 올려주면 그 유명한 Traveling Salesman Problem의 해답을 찾아서 다시 KML 화일로 돌려준다. 즉, 선택한 도시들을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최단경로를 구하여 Google Earth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PHP로 간단하게 구현되어 있는 것이라서 9개 이상의 도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그냥 재미삼아 돌려볼 만한 수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