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뜬금 없이 고등학교 때의 써클 친구들 꿈을 꾸어서 그런지..
수강 신청 시간표를 짜느라 머리가 아파서 그런지..
괜히 옛날 생각들이 난다.
대학 신입생때의 추억..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음악동아리 활천.
대학 들어와서 제일 열심히 한 것은 동아리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착이 많았다.
이건 2001년도 가을, 아마 가을 공연 준비를 하면서 찍었던 사진인 듯 하다.
저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으니 기분이 오묘해진다.
이제는 모두 추억이 되어버린 시간들, 사람들..
복학을 하면 여전히 퀴퀴한 활천방으로 돌아가겠지만..
역시 저 사진 속에서처럼 모두 함께 열정을 불태울 순간을 가지기는 힘들겠지.
나 스스로도 이제는 앞을 바라보며 뭔가에 쫓기듯 달려야만 하는 생활을 준비하고 있지 않은가.
그냥 그립구나. 저 시절이..
(그건 그렇고, 정말 저 때는 나도 참 샤프했었다!)
우왕 저 때는 턱 선도 있었넹??? *_*
지금은 둥굴 둥굴 둥굴 퉁퉁이 -_-
살을 빼자 .. 웅???????
그래 정말 그립다. ㅋ
anise22/
학교 다니면 다시 빠질거야. 후후.
련/
요즘 심심해서 오랜만에 베이스도 뚱겨봤다. 흐흐.
너도 얼른 돌아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