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계약 완료

역시나 예상했던 것처럼 기숙사는 떨어져버렸고..
집에서 통학을 해야하나, 나가 살아야 하나 고민을 좀 했었다.
그러다가..
아무래도 활동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학교 근처에 있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결론에 닿았다.
그래서 오늘 엄마 손 붙잡고 신촌에 다녀 왔다.

사실 그냥 하숙집을 구하는 것이라면 지난 번처럼 혼자 가서 해도 상관이 없지만..
원룸에 욕심을 내다 보니 흐흐-_-
그런데 역시나 마음에 맞는 원룸을 구하기는 힘들었다.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말이지..
결국엔 맨 처음 구경을 했던 하숙집으로 낙찰을 봤다.
방은 조금 작지만 침대, 책상 등의 가구가 비치되어 있고, 화장실도 딸려 있었다.
인터넷도 주인집에서 공유기로 선을 내준다고 하니 돈을 더 들일 필요도 없고 말이다.

..그래도 하숙비가 만만치 않다.
이제는 독립을 할 나이가 다 되었는데도 이렇게 빈대를 붙을 수밖에 없다니-_-
어서 졸업하고 돈을 벌어야지..

이사는 다음 주 초에 할 예정이다.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해야지.
힘내자!

2 Responses

  1. 융승깅

    나도 재워줘 홍홍

  2. 놀러 오세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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