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러존 노래방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가볍게 술 한잔하고 노래방에 갔다. 원래 자주 가는 단골집이 있긴 하지만, 날씨도 춥고 귀찮아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갔다. 노래방 이름은 질러존.

요즘엔 秀 노래방처럼 고급 노래방들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두 군데 모두 서현역에 있지만 비싸고 서비스도 안 넣어줄 것 같은 분위기에 꺼려했었는데, 오늘 가보니 확실히 값어치를 하는 듯하다. 더구나 요즘엔 일반 노래방들도 값이 비싸기 때문에 따져보면 그렇게 많이 비싼 것도 아니었다. 안 넣어줄 것 같던 서비스도 꽤 받았다.

사운드 좋고, 인테리어 좋고. 부른 노래를 녹음해서 싸이에 올리거나 CD로 구워주는 서비스도 하는 것 같던데 귀찮아서 하지는 않았다.

어떤 서비스를 하던지 고품격, 고급화를 지향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일까.

2 Responses

  1. 노래방은 이미 성장이 끝나고 포화상태에 도달한 업종이기 때문이 아닐까?

    아직도 방명록은 안되는구나..;;
    수강신청은 잘했느뇨~

    나도 블로그 다시 엎고 새로 개장하였으니 시간날때 방문해줘 ㅋ

  2. 수강신청 하기는 했는데 좀 찜찜하네요=_=
    방명록은 생각보다 다는 게 귀찮아서 일단 싸이로 대신하려구요~
    블로그 구경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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