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Fever는 예전에 재밌게 보았던 단편인데 누가 좀 찾아달라고 해서 다시 보게 되었다. “백인 남자는 동양인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는데, 왜 그 반대의 경우는 없을까?”라는 심오한 주제를 가진 이 작품은 Wong Fu Productions이라는 곳에서 만들었다. 프로필을 보니 UCSD에 다니는 84년생의 중국계 학생들이 주축인 것 같은데 아마츄어의 작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 Philip의 연기도 좋았지만, 같이 DDR하는 친구 Chris와 후반부의 인도인 Richard가 특히 인상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