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축제 기간이라고 학교 분위기가 들떠 있다. 마침 수업까지 휴강되고 나니 몸이 근질근질하여 아는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알아온 오래된 친구들. 축제기간이지만 우중충하게 도서관에 쳐박혀 있던 불쌍한 인생들이다. 흐흐흐~ 뭐, 모여봤자 특별히 할 건 없었지만 그냥 벤치에 앉아서 복학생스런 수다도 좀 떨고, 음료수도 마시고, 탁구 구경도 하고. 오랜만에 여유를 가졌다.
오히려 1, 2학년때에는 축제 같은 것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졸업할 때가 되니 괜히 아쉬워진다.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에 대한 미련일까. 앞만 바라보고 가기에도 벅찬데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이건 꼽사리로 내 사진^^;
나 사진 완전 잘 찍었네??
모델이 좋아서 그래.
자기. 생활수준이나 하드용량은 따라올자가 없는 자기가 비디오는 좀 떨어지네.
완존농촌노총각이잖아.
인생포기했어요?
이거 2년전 사진이니까 지금은 좀 인간다운 얼굴 하고 있을려나…..
이제 자기도 젊음의 시간은 막 내렸어. 관리모드로 들어가야해…
맛사지소개시켜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