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월드컵 결승전

Goeff Hurst의 골

원래 한참 월드컵의 열기가 끓어 오르던 2달 전쯤에 올리려고 했던 내용인데 인턴 기간 중에는 워낙 바빠서(?!)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철 지난 내용 같지만 그 동안 북마크 해둔 게 아까워서-_-

프랑스전에서 이운재 골기퍼가 막은 공이 실제로 들어간 것인지 아닌지 상당한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정확히 40년 전, 1966년 월드컵의 영국과 서독이 맞붙은 결승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한다. 2:2로 비겨있는 상황에서 영국의 Geoff Husrt가 찬 공이 골대의 아래 부분을 맞고 땅으로 튀었는데, 마치 골대 안쪽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이 공은 골로 선언 되었고 사기가 오른 영국은 서독을 4:2로 꺽고 우승하였다.

Computer vision 분야에서 굉장히 유명한 University of OxfordRobotics Research Group에서는 문제의 이 장면을 서로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골대와 공의 projective geometry를 분석하여 1995년에 발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결론은?

노골~이란다. 같은 영국 사람이라도 봐주지는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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