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ule의 Protocol Obfuscation

Protocol Obfuscation Settings

eMule의 0.47b 버전이 나오면서 Protocol Obfuscation이라는 흥미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기존의 eMule 패킷은 공개되어 있는 구조 때문에 쉽게 식별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필터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패킷을 랜덤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그러한 제한을 피해갈 수 있다고 한다. eMule 프로토콜의 사용이 부당하게 차별 당하거나 완전히 막히는 것을 피해보고자 한다는데… 이로써 각 학교와 회사 네트워크에서의 P2P 사용 급증? 흐흐;

물론 이 기능은 최신 버전의 eMule 클라이언트 사이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당분간 큰 변화를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변종 eMule 클라이언트들이 새로운 코드를 적용시키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아무튼 일반 eMule 사용자들은 일단 ISP가 은근슬쩍 트래픽 조절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별 다른 오버헤드가 없다는 이 기능을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2 Responses

  1. 최근에 당나귀 사용하려니 서버가 다 죽었던데
    eMule은 가능하려나?
    글고보니 mule는 최근 한지에서 외었던 ‘노새’라는 단언데 전자 노새라는 뜻? ㅎ
    eDonkey도 eMule의 아류작?

    (참고로 mule, donkey같은 녀석들은 고집이 너무세서 stubborn하다는;;)

  2. eMule이 원조 eDonkey 2000의 아류라면 아류라고 할 수 있지.
    뭐 청출어람일까나 흐흐~
    요즘 한지 단어 외우느라 정신 없나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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