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조제는 언제나 이 책을 읽었다.

언젠간 그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 거야
베르나르는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지
우린 또 다시 고독해지고
모든 게 다 그래
그냥 흘러간 1년의 세월이 있을 뿐이지
네, 알아요
조제가 말했다

낯설지 않은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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