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Music’

JerryC

예전에 들어보지 못 했던 락 버전의 캐논 변주곡이 귀에 들어오길래 그 흔적을 밟아 보았다. 을 거쳐 구글의 도움을 받은 결과, 이 사람을 찾아냈다.

JerryC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대만의 기타리스트인데 인기가 대단하다. 바로 이 연주 덕분인데, 이에 감동한 사람들이 팬 페이지를 만들고, 다시 커버하기도 하였다(우리나라 사람도 있다).

멋지다. 나도 기타 잘 치고 싶다-_-;

피아 3집

Become Clear

신촌 거리 곳곳에 피아의 공연 포스터가 붙어 있더니만.
역시 새 앨범이 나왔었다.
아직 제대로 들어보지는 못 했지만, 분위기가 확실히 밝아진 것만은 느낄 수 있구나.
하지만 왠지 팬들의 평가가 엇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묵직한 분위기를 기대하던 사람들은 실망을 하려나?
개인적으로는 쉽게 들을 수 있는 밝은 분위기도 좋아하지만,
또 그만큼 쉽게 질려버릴 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오늘 홍대에서 하는 공연에는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갔군.
아쉽다!

iPod shuffle

iPod shuffle

지난 주에 CJmall에서 iPod shuffle을 예약판매하길래 잽싸게 신청을 했었다.
그리고 바로 어제 택배가 도착했다.
포장을 푼 다음 처음 받은 느낌은 ‘얇다’.
너무 얇아서 그런지 조금은 초라해보이기도 하고.
악세서리도 예상은 했었지만 이어폰과 목걸이 줄이 전부였기에 더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몇달 전에 동생에게 iAudio U2를 선물해줬을 때는 왠지 모르게 풍성한 내용물에 내심 만족했던 바가 있다:)

뭐, 이건 그냥 첫 느낌일뿐이고..
컴퓨터에 연결해서 iTunes를 설치하고 노래를 들어보았다.
컴퓨터의 USB 포트가 2.0이 아닌 것이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었다=_=

기존에 MP3 파일들의 태그를 정리하지 않고 대강 들었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막상 MP3 플레이어를 사용하려고 보니 정리를 안 하고는 살 수가 없을 것 같다.
정리를 하는 데만 어제 몇시간이 걸렸다.

밤에 잠도 잘 안 오고 해서..
귀에 이어폰을 꼽고, 한 손에는 셔플을 손에 쥔 채 잠자리에 들었다.
소리를 너무 작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소리가 빈약한 듯 느껴졌다.
평소에 커다란 스피커로만 들어서 그런가-_-a

그래도 오늘 돌아다니면서 들어보니, 역시 밖에서 듣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목걸이 대신 하고 다녀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 것 같고.
맘에 든다~

비싼 물건 산 만큼 돈 안 아깝게 마구마구 써줘야겠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