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Music’

Apple의 Audio UI 특허

iPod shuffle을 들고 다니면서 아쉬운 점 한가지는 곡 정보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액정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 순간이다. 그래도 가끔씩 지금 듣고 있는 노래의 제목이나 가수가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땐 액정 대신에 음성으로 알려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기기 자체에서 음성 합성을 해줄 수도 있을테고, 그러기에는 기기의 성능이 부족하다면 iTunes에서 곡을 옮길 때 해당 곡의 정보를 미리 합성해서 함께 저장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현재 기술적인 문제는 거의 없어 보인다. 그렇다. 요즘엔 음성 합성 기술도 무척 발달하여 영어는 물론이고 한국어도 굉장히 그럴듯하게 합성할 수 있는 세상인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고 있었는데… 바로 오늘 Apple에서 “Audio user interface for computing devices”라는 제목의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전까지 이러한 내용의 특허가 없었다는 것도 좀 신기하고, 역시 세상에는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뭐, 이미 2004년 말에 신청되었던 특허였으니 내가 훨씬 늦었기는 하다 후후;

Fretlight Guitar

The Fretlight Advanced Polymer Fretboard

치고 있는 스케일에 맞는 프렛을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기타가 있으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로 나왔다! 이름도 그에 걸맞는 Fretlight이다.

넥 안에 LED가 장착되어 있어서 특정 프렛을 표시해줄 수가 있는데, 컴퓨터와 USB 케이블로 연결하여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꽤 많은데, 이중에서도 특히 GarageBand플러그인이 가장 눈에 띈다. 그외에 미디곡에 맞추어 연주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잼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재밌어 보인다.

다만, 실제 기타의 품질이 불확실한 가운데 가격이 $499.95로 꽤 세다는 점이 걸리고, 앞으로 계속적인 지원이 있을 것인가 의심스럽기도 하도. 또한 자신이 기타 좀 친다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불이 반짝반짝 빛나는 기타를 매기 좀 쪽팔릴 수도 흐흐-_-; 베이스는 이렇게 안 나오려나~

Audio Player와 GarageBand.com

가끔 돌아다니다 보면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블로그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아마 포탈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해주는 기능인 듯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블로그에서 함부로 MP3를 올려놓았다가는 큰 일이 날 것이다.

그래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던 중, 우연히 Audio Player라는 플러그인을 발견하였다. 일단 다른 플러그인들과는 다른 깔끔한 모양에 끌렸고, 모양만큼이나 간편한 사용법에 꽂혔다. 시험해보니 한글로 된 MP3 화일의 정보도 잘 보여주면서 틀더라.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정작 음악은 어디서 구한다나. 이때 불현듯 GarageBand.com 생각이 났다. 이곳에 올라와 있는 음악들 중 MP3로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들을 저 플레이어로 링크시키면 서버에 직접 올리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이 합법적인(!) 음악 플레이어가 내 블로그에도 생기는 것이다.

아래에 있는 곡은 Anthony HughReal good thing이라는 노래. 앞으로 좋은 음악이 있으면 한 곡씩 깔아줘야지~

Audio clip: Adobe Flash Player (version 9 or above) is required to play this audio clip. Download the latest version here. You also need to have JavaScript enabled in your brow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