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06

Samsung VLUU NV3

Samsung VLUU NV3

이왕 올리는 김에 다른 카메라도 좀 끼워봐야지. 삼성전자가 최근에 출시한 VLUU NV3이다. 이전 모델들과는 다르게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성능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동생이 순항훈련이라도 나가면 사진 찍어오라고 집에서 사준 것인데, 정작 본인은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Nikon D100

Nikon D100과 AF-S Nikkor 17-55mm 1:2.8G ED

한참 필름 스캔하고 있다면서 갑자기 왠 DSLR 타령인가. 당연히 내 것은 아니고 잠시 며칠동안 머물게 된 물건이다. D100이야 물론 좋은 카메라이기는 하지만 이제 꽤 나이가 든 놈이니 그냥 심드렁했었는데 알고 보니 굉장한 렌즈가 달려 있었다. 17-55mm f/2.8G ED-IF AF-S DX Zoom-Nikkor.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판매하지 않는 것 같고 미국에서 2000불 가량 들여서 직접 사온 것이라고 한다. 화각 좋고 밝은 렌즈에다가 구경도 커서 뽀대가 나더라. 하지만 너무 무겁다; 이렇게 한 일년 정도 쓰고 나면 나도 멋진 팔뚝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아래는 남들 따라 찍어보고 싶던 사진 하나:)

나도 렌즈로 얼굴 가리는 셀카~

허리 디스크

내 허리의 MRI 영상

작년 가을부터 아프던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가라앉질 않는다. 나름대로 치료도 해보았는데 별로 소용이 없었다. 아무래도 꾸준히 받지 않은 나의 불찰인 것 같지만, 아무튼 이제는 도대체 왜 아픈 것인지 궁금해서 결국 MRI 촬영까지 하게 되었다. 이왕 이렇게 할 것이었으면 처음 아팠을 때 눈 딱 감고 해버릴 것을 괜히 돈 때문에 미루다가 병만 더 심해져버렸네.

결과는 설마 했는데 역시나 허리 디스크란다…

이 젊은 나이에ㅠ_ㅠ
군대도 다녀왔는데ㅠ_ㅠ

아주 심한 것은 아니고 중간 정도이지만 물리치료가 안 들으면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거 갑자기 겁이 나서 귀찮아 빼먹던 물리치료도 열심히 다니고 집에서 간단한 자세 교정 운동도 해보고 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길들여진 자세가 쉽게 고쳐지나. 돈도 돈이거니와 시간도 아깝고 정말 아프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뿐이네.